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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과테말라 단기선교편지 4. 쓰레기 하치장에서 사는 사람들

글쓴이 : 사랑채 날짜 : 2016-07-29 (금) 13:00 조회 : 326

나와 이춘봉 장로님이 선교관 건물수리와 부엌 캐비넷을 설치하는 동안

다른 모든 대원들은 쓰레기 하치장에서 쓰레기 더미를 뒤지며 살아가는

정말 어떤 소망도 없어보이는 사람들에게 점심을 대접해드리기 위해 나갔다.

내가 따라가지 않은 고로 사진이 없어서 양정석 집사님이 찍은 사진들을 빌렸다.

내가 따라가지 않았던 연고로 그다지 설명할 말이 없을 것 같아

그냥 사진만 올리는 것이 좀 아쉽기는 하다.

 








쓰레기 매립장 근처에 거주하는 가족 여덟명을 만났다.

그들과 만나 이야기하면서 그들이 기도해주기를 원했을 때

모든 선교팀원들은눈물이 날 정도로 고맙고 기쁘고 감동이었다고 했다.

어쩔 수 없이 한국말로 기도를 해주었지만 성령으로 통했으리라 믿는다.

 








악취가 풍기는 쓰레기 매립장에서 급식사역을 하고 돌아 온 대원 중의 한분이

이런 이야기를 했다. 나눠줄 때는 그까짓 것을 받고도 행복해 하는그들의 모습을 보면서

내내 은혜가 되었지만 돌아와서 생각해보니실은 그들의 기쁨과 행복을 위해서

사역했기보다는 내가 믿음을 실천하고그로 인해

내가 기쁘고 행복해지기 위해서였지 않았나 하는 생각이 든다고 했다.

그러나 그날 저녁 다함께 모여 경건회를 하면서 이것이 내가 그들에게 준 것이 아니라

주님께서 그들에게 주라고 나를 사용하신 것이기 때문에 나의 감정에

일희일비해서는 안되겠다고 했다.

 














우리가 한번 그들에게 음식을 전달한 것이 그저 한번이라는 사실에실망할 이유가 없다고 했다.

우리는 비록 한번일지 몰라도 계속해서사역을 할 것이기때문에

우리의 한번은 그 사역의 시작일 수도 있고 심지어 정점일 수도 있다고 했다.

한번이지만 이미 관계가 형성되었다.이것이 지속적으로 이루어질 때

선교는 즉 하나님의 나라는 확장될 것이다.

 









또 다른 한분이 이런 이야기를 들려주었다.밖에서 공놀이를 하느라

땀과 먼지로 범벅이 된 아들이 집으로 들어와서는대뜸 밥부터 달라고 하자

그 어머니는 어서 샤워부터 하고 오라고 했다.아들은 계속 밥달라고 칭얼대거나

어머니의 말씀에 순종하여샤워를 하고 나올 수 있다.

만일 아들이 깨끗하게 샤워를 하고 나왔을때아들이 좋아하는 음식이 한 상 가득하다고 하면

샤워를 하고 오기를잘했다고 생각할 것이다. 배고픈 아들에게 샤워부터 하고 오라고 하신

어머니의 처사가 전혀 불합리하지 않다는 사실을 깨달았을 것이다.

우리도 간혹 하나님께서 무언가를 먼저 하라고 하시는 것을 느낄 때가 있다.

그런 일은 대개 어렵다.그러나 그 일이 아무리 어려운 일이라 할지라도

그 일을 먼저 하라고 시키신하나님의 마음을 짐작한다면 기쁘게 그것부터 했을 것이다.

그 일이 만약 이번 2016년 과테말라 단기선교라면

우리는 기쁘게사역하지 않을이유가  어디에도 없다는 것이다.

 































☞특수문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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